[조은뉴스=정재성 기자]   1924년 개교해 현재까지 84회의 졸업생을 배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부천북초등학교(교장 박문수 / 이하 부천북초)는 인성과 체력, 학업 성취, 특기와 소질, 교육여건 개선등의 4가지 교육목표와 다양한 인증제, 독서 교육 활성화, 동아리 활동 활성화 등 3가지 주제 역점 사업을 추진해 학부모들로부터 만족스러운 평가를 얻고 있다.

부천북초는 4학년 대상 초등인성검사, 4·5학년 대상 진로 흥미검사, 5학년 대상 학습기술검사를 시행, 그 결과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건전한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다양한 교육복지프로그램을 개설, 학교생활에 흥미를 갖게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부천북초는 친구사랑의 날 행사와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을 키우고 있고, 또 아동권리교육, 법교육, 나라 사랑 강연회를 열어 민주 시민 육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재난안전교육, 교통안전교육으로 안전한 학교 생활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아동권리교육과 법교육은 민주 시민을 키우기 위한 부천북초의 특색사업이다. 매 년 5월과 10월 2차례 열리는 아동권리교육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www.goodneighbors.kr)에서 강사를 초빙,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과 인형극 등을 통해 실시하고 있고, 법 교육은 매년 10월, 현직 변호사 등 법률 전문가를 초빙해 아동성폭력/성추행 등 아이들이 당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 중심으로 운영된다. 한편 매년 부천경찰서 경관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영어 교육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 원어민과 회화전문강사를 채용, 놀이중심의 수업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덕분에 영어 step & jump 인증제에서 85%의 학생이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고, 사교육비 경감에도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

다양한 인증제, 독서 교육의 활성화, 동아리 활동 활성화 등은 부천북초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3대 중점 교육사업이다.

 




먼저 한자 인증제는 전교생 대상 600자의 한자를 가르쳐 1~12급의 급수를 부여하고 있으며 학년별로 낮은 단계부터 2급씩 목표 급수를 설정, 연 2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 학습교과를 높여가는 제도이다.

체력 인증제는 배드민턴으로 실시한다. 1학년 10회 이상, 2학년 20회 이상 공을 튀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며, 3~6학년은 학급 대항 게임을 실시, 재미와 체력을 동시에 얻고 있다.

또한 독서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독후 감상문·감상화 대회, 독서 골든벨, 독서 토론회, 세계 책의 날 행사를 갖고 있다. ‘동화 뒷이야기 새로 쓰기’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걱정 인형 만들기’는 정서 함양에 , ‘책 읽어주는 어머니’ 행사는 가정에서의 독서 교육 연계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특기적성 프로그램 외에도 학교는 여러 분야의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시켜 학생들의 재능을 키워오고 있는데 그중 생태체험부 그루터기 동아리 활동은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운영 우수사례’로 꼽힐 만큼 학생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학습동기를 유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학교 자연환경을 탐사하고 꽃·과일·흙 등 자연물로 놀이하기, 생물 관찰 및 관찰일기 쓰기, 자연물로 공작활동(나무피리, 나무 목걸이) 하기 등 자연놀이 활동으로 학생들은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키워 가고 있다.

상추·들깨·토마토·옥수수를 재배해 생육특성을 관찰하고 수확의 기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텃밭 가꾸기 활동’은 개인이 음식을 먹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하고, 학교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원미산 생태환경 탐사하기 활동은 자연친화적인 생활태도와 건전한 환경의식을 갖도록 도와준다.

지역사회에 위치한 자연생태박물관과 동물원, 원미산 소재 산울림 생태탐방센터 등 유관기관 견학은 지역의 환경자원에 대한 관심과 생태환경 보존의지를 다지는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학교는 가야금, 난타, 농구, 도자기공예, 밴드, 사물놀이 등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가야금 동아리는 부천시 학생 예능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농구 동아리도 동아리 연합대회에 참여하는 등의 나름의 좋은 성과를 올렸다.

 

 

박문수 부천북초 교장은 “공모 교장으로 초빙돼 부임한 만큼, 소통을 중요시하는 민주적 학교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학부모와 수시로, 전교어린이회장단과는 주 2회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며 열린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민주적 교육관을 밝혔다.

박 교장은 “선생님이 바로 서야 학교가 바로 서고, 이로써 학생들은 스스로 밝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교육을 받게 된다”며, “선생님의 힘을 펼칠 교육의 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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