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소통하는, 오고 싶은 학교문화를 정착시킬 것"


[조은뉴스=정재성 기자]   2010년 3월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에서 개교한 신양중학교(이순덕 교장/ 이하 신양중)는 ‘성실과 배려를 실천하는 행복한 학교’라는 교훈 아래 신설학교의 장점과 특징들을 적극 활용, 바른 품성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왔다.

특히 2012학년도에는 학교혁신을 위한 역점사업을 시작해 ▲수월성 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실력을 겸비한 성실인(수업혁신)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으로 바른 심성을 꽃 피우는 배려인(교실혁신) ▲맞춤형 체육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건강인(학교혁신)을 교육목표로 세웠다.

학교는 이를 통해 매사에 정성을 다하고 타인을 사랑과 나눔으로 배려하며 실력과 건강을 동시에 갖춘 조화로운 신양인을 키워내고, 나아가 성실함과 배려심 그리고 꿈을 향한 도전 정신이 있는 학생상, 사랑과 자부심으로 가르치고 변화를 추구하는 교사상, 학교와 함께 자녀교육에 참여하는 학부모상을 이루고자 한다.



2012학년도 학교혁신을 위한 다양한 역점사업 실시

신양중의 학교혁신을 위한 역점사업은 2012학년도 도약기부터 2014학년도 증흥기를 거쳐 1016학년도 안정기까지 진행된다. 물론 안정기 이후에도 학교혁신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은 이어진다.

먼저 2012학년도 방침에 따라 학생들이 창의력과 실력을 겸비한 성실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학교는 ‘3P 110% 학생이 참여하는 방과 후 학교’, ‘즐거운 영어 점프교실’을 운영한다. 또 학교와 가정이 협력해 학생들이 ‘신양 꿈 찾기 희망 노트’를 작성·활용하도록 지도하고, ‘맞춤형 전교사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바른 인성을 길러준다.

현재 활성화된 이들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습관리와 학력향상,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 방안 등이 연구·실행되고 있다.

이어 ‘2012 체험중심의 인성교육 실천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는 신양중은 바른 심성을 꽃 피우는 배려인을 키우기 위해 ‘삼(三)사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폭력 왕따 문제 등을 논의하고 학생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도록 ‘학생자치법정’ 활동도 독려하고 지원했다.

이외에도 학교는 ‘YES3으뜸인 운동’을 실행하고 ‘YES 인성실천기록장’을 활용하는데, ‘YES3으뜸인 운동’의 Y는 Yes(항상 신양인으로써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다) E는 Energy(활기에 찬, 열정적인, 탁월한 신양인의 자세를 갖는다) S는 Sspecial(신양인은 특별하면서 독특한 고유의 심성을 갖는다)를 뜻한다.

적극적으로 1학급 1브랜드 활동, 시암송과 윤독독서를 통한 정서 함양 및 생각키우기 활동, 학생 및 학부모 진로상담 등을 전개해온 신양중은 앞으로도 왕따와 욕설이 없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학생들이 바른 인성함양을 통한 사랑나누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는 ‘오·아·시·스 학교장 인증제’를 운영, 악기연주·기초수학·한자능력 등의 분야에서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돕고 있다.



쾌적한 학교시설 및 환경을 개방하는 등 지원이 따르는 ‘1인 1종목 체력인증제’ 경우,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활발히 참여, 건강인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학교는 바른 급식문화를 실천하도록 돕는 교육활동도 병행하며 학생들이 체력증진과 함께 예절 및 질서의식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EBSe 방과 후 교실 프로그램을 활용한 ‘ECP(English Communicative Proficiency) 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은 Survival English Test(원어민과의 개별 인터뷰 시험), Power Vocabulary(기초어휘 시험), Talk Talk Video Contest(2인 1조 비디오 제작 활동)에 참여한다. 분야별 우수자(팀)와 3개 분야 최고득점 우수학급을 선정해 수상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2011년 12월에도 학생들이 학교 내 English Studio에서 ECP 활동에 직접 참여했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학습의 만족도를 높인 바 있다.



이순덕 교장 "즐거운, 소통하는, 오고 싶은 학교문화를 정착시킬 것"

신양중 이순덕 교장은 “즐거운 학교, 소통하는 학교, 오고 싶은 학교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학교혁신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1년에 90시간 이상 모든 선생님이 연수에 참여하여 역량을 극대화 하고 있다”며, “이러한 선생님들의 가르침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그는 ‘효도하겠습니다’라는 특색 있는 인사법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는 학생이 ‘효도하겠습니다’라고 인사하면 선생님이 ‘효도합시다’라는 인사말로 답하는 것을 뜻한다. 평소 아이들과 자주 어울리는 이 교장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학생 한명 한명의 이름을 외우고 불러주는 등 깊은 애정을 표현해왔다.

이어 이 교장은 “주변 지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학교가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에서 굳이 신설학교인 신양중으로 진학을 하려 한다”며, “좋은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혼연일체가 되는 즐거운 명품학교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가올 2014학년도 학교혁신 중장기 발전계획의 대표적인 사안은 명품 영어교실 운영, 희망고교 진학을 위한 맞춤형 진학지도, 칭찬 릴레이운동 전개, 학생편의시설 구축, 교훈탑 및 교훈석 설치 등이다.

2016학년도 안정기에는 특화된 명품신양 학력향상 프로그램 실시,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시·도평균 5점 이상 성취, 김포 교육의 중심학교 위상 정립, 지역사회 교육의 거점지 역할 확정 등의 사안을 통해 명품 학교교육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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