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신영수 기자]   외교통상부가 아프리카 말리 여행 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는 6일 말리에서 지난 3월 21일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정세가 불안하고 치안상황이 더욱 악화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여행 경보 단계를 3단계(여행제한)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말리는 그동안 북부만 여행 경보 3단계 지역이었으나 쿠데타 발생 이후 치안이 악화돼 3월 23일 수도 바마코 지역 및 Kayes, Koulikoro, Segou, Sikasso  지역에 대해 여행 경보 단계 2단계(여행자제)로 신규 지정한 바 있다.

외교부는 말리 체류 국민이 68명에서 6일 현재 19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말리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가급적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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