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정확히 5년 전 잠시 안녕을 선언했던 god.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우리는 머리 속의 기억으로만 떠올릴 수 있었던 그들의 하모니를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 하모니는 3년만에 컴백하는 가수 김태우의 컴백 싱글 ‘기억과 추억’ 이다.

손호영과 데니안 그리고 김태우가 출연해 지난주 공개되어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던 티저 영상 이후 19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풀버전에는 티저 영상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박준형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팬들의 반응이 더욱 폭발적이다. 그 동안 각자의 길을 걸으며 각자의 분야에서 바쁘게 활동했던 god 멤버들 중에서도 영화 스피드레이서와 최근작 드래곤볼에 출연하며 L.A에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박준형을 위해 김태우는 직접 현지로 손호영과 함께 날아가 박준형 분의 뮤직비디오 촬영과 싱글 후반 작업을 진행해 그들의 변치 않는 우정을 다시금 확인 할 수 있었다.

그 동안 그들의 하모니를 기다려왔던 팬들의 갈증을 증명이나 하듯이 19일 첫 공개되어 발매된 김태우의 싱글 ‘기억과 추억’은 발매 3시간 만에 싸이월드 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여 폭발적인 팬들의 반응을 받고 있으며 현재 멜론, 엠넷, 소리바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랭크 되어 TOP 10 진입을 향해 순항 중에 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함께 할 때 가장 멋지고 행복해 보였던 그들 이었기에 5년 만에 들어보는 그들의 하모니의 반응이 폭발적인 것은 어쩌면 갈증이 났을 때 시원한 물 한잔을 마시는 느낌처럼 우리들의 가슴으로 그렇게 다가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 않냐는 것이 가요계 관계자들의 일관적인 평가다.

김태우 ‘기억과 추억’ 음원을 접한 팬들은 ‘군 제대 후 더욱 성숙된 목소리를 들려주는 김태우’, ‘이 여세를 몰아서 god 10주년 기념 앨범도 냈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을 내며 그들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과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19일 컴백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 김태우는 바로 다음주 26일부터 31일까지 Stars on Stage라는 타이틀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충무아트홀 콘서트 시리즈에 2번째 주자로 참여, 이번 디지털 싱글을 라이브로 팬들에게 공개할 예정에 있으며, 특히 마지막 날은 god 멤버들이 참여로 10년 전 하늘색 무대를 재현할 예정에 있다.

90년와 2000년 초반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가수들의 반가운 컴백 러쉬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그때의 기억과 추억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태우의 싱글이 가요계에 어떤 새로운 결과를 불러올지 그리고 김태우가 불황의 정점인 가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트렌트 세터로서의 자리매김을 할지 올 상반기 가요계의 모든 관심이 그에게로 향해 있다.

[조은뉴스-권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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