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증진을 위한 기분좋은 협조

[조은뉴스=황최현주 기자]   대구시와 유통물류기업 (주)이마트·어린이재단은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의 후원·결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희망나눔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4일 오후 대구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영선 대구시 사회복지여성국장, 김윤식 (주)이마트 대구대표 점장, 이종화 어린이재단대구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마트에서는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약 3억 원 상당을 어린이재단대구지역본부에 지정 기탁한다.

기탁금은 (주)이마트 대구권역 8개 점포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영수증 모으기 캠페인과 이마트 자체 사회공헌활동비를 통해 조성된다.

기탁금 중 1억 5천만 원은 약 300여명 정도의 대구지역 저소득층 아동 후원금으로 사용되고 나머지 1억 5천만 원은 의료비 지원 및 장학금, 아동복지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사용한다.

또 이마트 임직원은 저소득층 아동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매달 1회 이상 하고자 월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천할 계획이며, 월별 추진 내용으로 바자회수익금 전달, 희망나무심기, 희망 환경그림대회, 장애아동 나들이, 주거환경개선사업, 도시락 나눔활동, 연탄 및 방한용품 전달, 아동 성탄절 선물 지원 사업 등을 펼칠 것이라 밝혔다. 

대구시, 이마트, 어린이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행사 및 이마트 영수증모금캠페인,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대구지역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아동복지증진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행정적 지원을 하고 이마트는 후원금 지원과 자원봉사활동 참여, 어린이재단은 아동추천, 후원금 진행 및 사례관리를 담당하기로 했다.

김득용 (주)이마트 대구권역 본부장은 “지역에서 얻은 수익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이마트를 시작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지역 업체의 관심을 기대한다.”면서 “주변의 더 많은 어려운 이웃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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