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김용옥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은 '아침을 여는 섬, 우리 땅 독도의 이야기 전(展)'이라는 이름으로 3일 오후 2시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독도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시.도교육감, 현장 교원, 학생, 시민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중부권, 제주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순회 개최된다.

교과부는 "이번에 발표된 일본의 왜곡된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에 대응해 초.중등학교 독도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다양한 독도 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도 전시회는 역사와 과학을 접목시킨 입체적. 종합적 전시로 관람자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독도 관련 고문서, 지도 등의 문헌들 뿐 아니라 독도 동.식물 표본, 독도지형 모형, 천연자원 등을 통한 종합적.사실적인 전시와 3D 영상관 및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입체적인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교과부는 독도부교재와 독도다큐 CD 개발.보급 하기로 했다.

3월에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독도 교육이 이뤄지도록 모든 중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독보학습 부교재'를 지난 2월 보급했다.

4월에는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전원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독도탐방 등 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 실천 기회를 제공. 확대 하기로 했다.

체험중심 독도교육이 가능하도록 생활 주변에서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국내.외 '독도지킴이거점학교'를 공모해 국내 62교(초 30교, 중 16교, 고 16교)와 해외 한국학교 3교 등 총 65교를 선정했다.

또 '독도 아카데미'를 운영해 연간 700명의 학생들이 독도를 직접 탐방하면서 독도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전한 역사 의식을 함양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이버 독도 교실' 온라인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교과부는 독도 영토 주권 의식 확산과 독도 영유권 수호 활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독도 관련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