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음악.운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예방과 재활치료에 도움

[조은뉴스-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최근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65세이상 노인이 전체의 31%가 넘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듬에 따라 보건소정신보건센터의 치매예방 통합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 환자의 예방과 재활치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5월초부터 관내 2,0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력, 주의력, 기억력 및 언어기능과 이해판단력 등 12항목의 간이정신 상태 검사와 개별상담을 거쳐 초기 치매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30명을 프로그램 참여자로 선정 했다.

8주간 주2회(화, 목요일) 전문강사와 자체 정신보건간호사의 지도로 진행되며 퍼즐 맞추기, 숫자놀이, 종이접기, 악기연주 등 매회 구성주제에 따라 음악, 미술 등 심리・사회접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효과성을 평가하기위해 사전, 사후 간이 정신상태 검사와 한국형 노인우울검사를 실시하고 프로그램의 질 욕구정도, 만족도를 조사하여 앞으로 개선, 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고흥군에서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어르신들이 지속적인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질적인 삶을 영위하며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치매노인을 돌 본다는 것이 경제적, 심리적으로 가족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어 역할과 책임을 분담해 갈등을 줄여 나가야 할 것이며,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노화에 따른 질병이므로 무엇보다 우리이웃의 적극적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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