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김용옥 기자]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31일 오후 3시 2회에 걸쳐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족음악회 그림자로 보는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한다.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두 달 전에 완성된 오페라 ‘마술피리’는 소박한 가곡, 익살스러운 민요, 진지한 종교음악, 화려한 이탈리아 오페라 스타일 등 다양한 장르가 고루 섞여 있다.

이번 연주는 울산시립교향악단 김종규 부지휘자의 지휘 아래 그림자극과 인형극 등 어린이 대상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극단 영’의 실감나는 극의 전개로 흥미를 유발하고, 울산시립합창단의 수준높은 아리아로 완성도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곽상희 관장은 “모차르트 ‘마술피리’는 지난 2010년 7월에도 2회 공연 모두 천여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최근 가족 단위의 문화생활이 증가하고 있는데 문화·예술의 리더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 30%, 단체는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ucac.or.kr)와 전화 052) 275-962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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