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수령의 나무가 즐비한 전남 함평군 해보면 모평마을 숲에 꽃무릇이 피어나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전라남도 함평군 해보면 모평마을 숲은 나무 수령이 500년정도 된 숲으로 느티나무와 팽나무 30여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숲속에 게이트볼장과 돌로 된 바둑판이 있어 여가 장소로도 제격이다.

특히 숲 주변에는 물레방앗간과 꽃무릇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고 있다.

오는 20~21일 인근 용천사에서는 꽃무릇축제도 열린다. 이곳 모평마을 꽃무릇은 인근 용천사 보다 한발 앞서 피었다.

한편 모평마을은 우리 전통마을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천년 한옥마을’이다. 고려 때 사용했던 안샘과 조선시대 고택이 곳곳에 남아 옛 정취가 넘실거린다.

상-하모평, 운곡마을, 산내리를 합쳐 165가구에 370여명이 모여사는데 고택체험, 농촌체험 등 철마다 이어지는 체험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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