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능력개발 및 취업지원 확대 -

[(경북)조은뉴스=김세경 기자]   경북도는 저소득층 여성,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촉진하고 복지부담도 완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도는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고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운영해 취업정보 제공, 맞춤형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취업유지를 위한 사후관리 등 원스톱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포항ㆍ경주ㆍ김천ㆍ구미ㆍ경산ㆍ칠곡 새일센터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일자리를 찾아 이곳을 방문한 여성은 1만1,000명이 넘는다. 이 중 7,222명의 여성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새일센터는 주로 임신ㆍ출산ㆍ육아 및 가사 등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새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한편, 올해 도는 여성일자리관련 사업예산을 169억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경북여성 내일 잡(Job)기 프로젝트’ 를 수립했다. 특히 여성의 능력개발과 여성일자리 창출을 정책의 전면으로 내세우는 등 여성일자리 만들기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올해에는 자동차부품설계디자인, 품질관리, 오토캐드, 세무회계, 푸드코디네이터, 제과제빵, 직업상담, 한지공예직업교육(여성장애인) 등 30개 이상의 다양한 직업교육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의 박동희 여성정책관은 “새일센터가 단순한 여성일자리 연계가 아닌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여성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여성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핵심적인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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