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박용섭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이른바 '놀토'(노는 토요일)를 '신토'(신나는 토요일)로 만들기 위한 초등학생들의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현재 도 전역에서 농촌전통테마마을 4개소, 농촌교육농장 13개소, 농․식품 체험장 11개소 등 테마형 농촌 체험 사업장 28개소와 연계하여 토요일 체험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4개소의 전통테마마을에서는 각각의 테마에 맞도록 신풍리 어멍아방잔치마을에서는 제주전통혼례와 승마체험을, 대평리 용왕난드르마을은 바릇잡이를 비롯한 테우체험, 해녀춤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낙천리 아홉굿마을에서는 의자마을과, 풀무체험, 곳자왈 탐방을, 명도암 참살이마을은 참살이 향토음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13개소의 농촌교육농장과 11개소의 농․식품 체험장에서는  딸기한살이 체험(삼양동), 최남단곤충 체험(남원읍), 전통장류 만들기(회수동), 친환경농산물(금악리)에 대한 모든 것을 계절별로 체험할 수 있다.

평일에만 개방하던 3개소의 농업기술센터 농업 생태원도 체험 학습장으로 연중 개방해 운영한다.

또한 농촌관광리더, 스토리텔링, 테마마을, 체험교사 등 4개 과정 200명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주)생태관광 전문 여행업체와 연계해 도외 가족관광객을 위한 농촌관광 페키지 여행상품 10종을 개발, 세계7대자연 경관과 어우러지는 신나는 토요일 체험 농장 즐기기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농업기술원은 "어린이 대상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주5일 수업제 전면실시에 따른 학부모의 부담을 들어주고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과 함께 농촌관광 수요를 늘려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농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신나는 토요일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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