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김용옥 기자]   제4기 귀농․귀촌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 중 53%가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귀농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지난 13일 개강한 제4기 귀농·귀촌 교육에 등록한 교육생 145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거주지는 서울이 41명(2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경기도 36명(25%), 제주도내에서 거주하다 귀농하는 교육생은 제주시 25명과 서귀포시 13명으로 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50대가 49명, 40대 45명으로 전체 응답자 중 81명(56%)이 40대 이하로 답해 귀농 희망 연령층이 젊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됐다.

학력으로는 전문대학졸업 이상 학력이 110명으로 전체 중 76%를 차지했고 고졸 27명, 중졸1명, 기타 7명으로 나타났다.

귀농예정지로는 서귀포시권이 72명, 제주시권 거주 희망자 57명으로 서귀포시를 새로운 보금자리로 희망하는 귀농인이 많아 산남지역  인구 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 된다.

제주시권 거주 희망자 57명 중에서는 애월읍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한경면 15명, 한림읍 10명, 동지역 5명, 구좌읍 3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지역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72명의 교육생은 동지역이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원읍 14명, 안덕면 10명, 성산읍 8명, 표선면 6명 순이다.

성별은 남자 108명, 여성 37명으로 여성 점유비율이 지난해 21.3%에서 올해는 25.5%까지 늘어났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제주로 결정한 새내기 귀농인들에게 귀농·귀촌 교육을 통해 안전한 농촌 정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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