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박용섭 기자]   울산시는 소외계층 녹색복지 증진을 위한 ‘2012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도솔천노인전문요양원 등 3개소가 설계를 완료하고 ‘녹색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회복지시설은 도솔천노인전문요양병원(울주군 언양읍), 울산노인의 집(울주군 삼동면), 수연특수아어린이집(울주군 웅촌면) 등 3곳이다.

이들 시설에는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산림청 녹색자금) 4억8000만 원이 투입, 느티나무, 스트로브잣나무, 선주목 등 38종 8,605주의 수목식재와 파고라, 등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복지시설 내 숲 조성을 통해 시설 이용자들의 정서적·심리적 안정과 직접 체험활동을 통한 원예치료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연과 어우러진 치유의 숲의 기능뿐만 아니라 녹색문화쉼터로 조성되는 녹색 숲이 더 많이 조성되기 위하여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적 약자층이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내 아동과 노인을 위해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울산시는 지난해 2억5000만 원의 기금으로 신광노인요양원(울주군 온산읍 화산리), 내와동산(울주군 두서면 내와리), 다비다노인요양원(동구 방어동)에 수목식재(4,735주), 산책로 정비 등 녹색 숲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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