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규모에 집하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위생포장장, 저온출고장 등 갖춰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박용섭 기자]   창원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무농약인증 이상의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판매하기 위해 창원시 의창구 동읍 산남리 588-1번지에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창원친환경 영농조합법인 주최로 마련된 이날 창원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준공식에는 조기호 창원시제1부시장, 이상석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강종기 도의원, 임성택 창원교육장, 황인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된 창원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는 부지 2975㎡내 건물 1856㎡에 1층에는 집하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전처리장, 위생포장장, 저온출고장 등이, 2층에는 산지유통시설내의 온도를 18도로 맞추고 시설들의 자동문을 개폐를 조절하는 전산실과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학교 또는 기업체 급식에 공급되는 주요농산물 품목인 감자, 당근, 무, 대파, 양파 등의 껍질과 뿌리를 제거하는 전처리 시설과 지역에서 대표적으로 많이 생산되는 풋고추, 수박, 메론 등을 소포장해 공급할 수 있는 시설 및 구근류와 엽채류 친환경농산물의 홍수 출하를 조절하기 위한 저온저장고를 갖추고 있다.

조기호 제1부시장은 "창원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모두 취급해 친환경 무농약 인증 이상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면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를 통해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김민욱 대표를 중심으로 직원 10명과 조합원 41명이 창원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무농약 인증 이상의 76농가 75ha중에서 41농가 49ha로 65%를 취급하고 있다, 앞으로 관내 친환경농가의 생산량 전량을 취급하여 학교급식과 기업체급식 및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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