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대학과 학점교류 및 공동교육과정 등 활용 기대

인하대학교(총장 홍승용)가 "국경 없는 대학 시대에 대비하여'e-캠퍼스'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슬로건 아래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이러닝지원센터로부터 5억원의 구축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8월 25일 국내 대학 최초의 다국어기반 이러닝교육포털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로써 세계 유수대학의 교수와 학생이 자유롭게 강의를 담당하고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제표준화에 맞추어 개발된 이러닝교육포털시스템은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서도 4개국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중 원하는 언어로 시스템 접근이 가능하다.

이는 외국대학들과의 학점교류 및 공동교육과정 운영에도 활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 이러닝 교육시스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하대학교는 이러닝교육포털시스템을 희망하는 대학에 서비스를 제공하여 공동 활용함으로써 개별 대학별로 이루어지는 이러닝 인프라 구축에 대한 중복 투자 방지로 교육재정의 내실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업 등에 맞춤형 이러닝 시스템 및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평생교육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본인 교환학생 노무라(22.한국어문학전공) 학생은 "그동안 한국어로 된 시스템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다국어기반 이러닝 교육포털 시스템은 외국인들에게 편리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준다"며,"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한국과 교류가 많은 다른 나라들에서도 이러한 시스템이 하루빨리 도입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 및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2008 이러닝 국제박람회(2008. 9. 9. ~ 9. 11.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 참가하는 인하대학교는 다국어기반 이러닝교육포털시스템의 시연을 통해 시스템 구축 경험을 세계 각국에 제공함으로써 국가간 정보격차 해소 등 공동발전을 위한 국제 파트너십 구축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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