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문화 허브 UAE에서 ‘코리안 아이: 에너지와 물질’ 전(展)의 순회 전시 진행



[조은뉴스=권경렬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한국 현대미술 전시인 ‘코리안 아이: 에너지와 물질’전(展)의 공식 후원사로서 중동지역 문화 허브로 부상 중인 아랍에미레이트연합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18일(현지 시간)부터 패럴렐현대미술(Parallel Contemporary Art)과 함께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스탠다드차타드 측은 ‘코리안 아이’ 아부다비 전시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국회에서의 프리뷰전시에 이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뉴욕 아트디자인박물관(Museum of Arts and Design)에서 열린 ‘코리안 아이: 에너지와 물질’전의 글로벌 순회 전시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25일까지 UAE 아부다비의 페어몬트 밥 알 바흐르(Fairmont Bab Al Bahr) 호텔 로비에서 진행되며, 주UAE 한국대사관도 현지 파트너로 후원에 동참한다.

‘코리안 아이’ 아부다비 전시에는 뉴욕 전시에 참여했던 신진 및 기성 현대미술 작가 중 14명의 사진, 그림, 조각 작품 19점과 새롭게 ‘코리안 아이’가 선정한 한국 작가 4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더불어 UAE에서 주목 받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 2 명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한국의 미술과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노력의 일환으로 ‘코리안 아이’의 설립 초기인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 및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현재까지 런던, 싱가포르, 서울, 뉴욕 등에서 열린 ‘코리안 아이’ 전시를 후원했다. 그 동안 ‘코리안 아이’ 전시에는 70만 5천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해 한국 현대미술을 국제 무대에 소개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리차드 힐(Richard Hill)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코리안 아이’ 후원은 스탠다드차타드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미술 한류를 도모하는 훌륭한 기회”라며 “스탠다드차타드가 한국과 다른 나라의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 문화적 가교 역할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코리안 아이’ 공동창립자 겸 수석 큐레이터는 “’코리안 아이’ 전시를 통해 한국인의 삶과 현실,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한 한국 현대미술 작품들을 전세계에 선보이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가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 미술을 아랍에미레이트 미술계에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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