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는 국내에서만 100만대를 돌파하며 TV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 하고 있다. 스마트TV는 방송사에서 편성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시청하는 `일방향 TV`에서 원하는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골라서 보는 TV, 자신의 콘텐츠를 올리는 모든 개인·기업이 콘텐츠 수용자이자 제공자가 되는 `양방향 TV`를 의미한다. 최근 빅앤소프트(대표김형진)의 “빅스트림”TV가 선보이면 TV시장은 말 그대로 스마트하게 변화할 것이 확실시 된다.

한편,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스마트 TV에 재 도전을 한다. 다음은 이용자들이 지상파 방송과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 수신 장비(셋톱박스)를 올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PC 등 다양한 기기로 다음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N스크린 전략에 따라 지난해 3월 가온미디어 크루셜텍과 손잡고 스마트TV 사업을 시작한다.이는 곧 OTT서비스의 활성화의 시작이다.지상파 방송사의 OTT (Over-The Top)는 기존의 지상파만이 아닌 양방향 인터렉션 방송을 뜻 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국내의 서비스로 보자면 곰TV나 Tving 으로 보아야 할 듯 하다.

또한 국내 지상파 사업자인 KBS,MBC,SBS,EBS가 뭉쳐서 Conting이라는 사이트를 만들었으나 느린 다운로드 속도에 제한된 서비스 이용 기기 및 홍보 부족으로 Tving보다 못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판도라TV와 HCN의 투자 제휴로 만들어진 에브리온TV가 새로운 OTT 서비스로 모바일과 PC상의 인터넷으로 멀티 채널을 지원 함으로 새로운 SO(system operator)로서의 영역 확대와 부가 서비스로 새로운 시장을 열려고 하고 있다.이 서비스가 수익 모델로 발전 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며 방송의 개념에서 접근하느냐 IT적 요소인 편리성에서 접근 하느냐에 따라 이 사업 모델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고 본다.

스마트TV는 콘텐츠·서비스사업자 관점에서 기존의 유료 방송사업자들이 N스크린 연동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 광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영역과 방송망을 갖지 않은 사업자도 개방형 네트워크 환경에서 독자적인 스마트TV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에게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가전사들도 N스크린 단말장치 경쟁력을 기반으로 TV제조는 물론 스마트TV 서비스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구축, 서비스시장에 직접 진출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들 역시 자신의 웹 포털 콘텐츠와 서비스 지배력을 모바일 스마트 단말장치로 확대해 나감은 물론 TV로 자신의 서비스 플랫폼을 확대할 태세다.

기존 스마트TV 서비스는 콘텐츠와 서비스 및 플랫폼, 단말장치 영역에서 소수의 협력사에게만 공개되는 폐쇄적 구조다. 우리 기업이 개방형 스마트TV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힘써야 하는 이유다.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대형 사업자들의 독자적인 서비스 플랫폼 이외에 수많은 중소 벤처기업들의 다양한 스마트 셋톱박스 등의 단말장치와 솔루션, 콘텐츠·서비스가 제한 없이 연결되고 이용자들 또한 요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누구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할 수 있는 중립적 개방형 스마트TV 서비스 플랫폼이 만들어지면 ICT·콘텐츠 회사들의 다양한 사업적 시도가 가능해진다. 스마트TV 생태계 구축이 이뤄질 수 있다. 애플이 미디어시장의 최고를 지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많은 콘텐츠를 갖다 쓰기만 하면 된다는 근시안적 사고를 버리고 수많은 중소기업, 개인을 망라하는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힘써야 될 것이며 빅앤소프트(대표김형진) “빅스트림”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다. (도움말 빅앤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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