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이천)조은뉴스=이승연 기자]   4·11총선을 25일 앞둔 17일 오후 3시, 전 이천시장을 역임한 경기 이천의 새누리당 유승우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천시 중리동에 있는 산림조합빌딩 3층에 자리한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유 후보의 고려대 은사인 김정배 총장과 임창렬 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새누리당 원희룡 위원, 친박계 조직인 홍종문 경기희망포럼대표, 김인영 이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오문식·윤희문 경기도의회 의원, 이기수 전 여주군수 등 당원 및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경선에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예비후보 5명(박연하·박영신·유경희·장석일·최병윤)은 낙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공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며 일체의 해당 행위를 하지 않고 이번 총선에서 유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문을 발표하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해 유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줬다.


첫 축사에 나선 유 후보 고려대학교 은사인 김정배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유 후보는 지위가 오르면 오를수록 겸손해야 하고 높은 자리에 오래있으면 안 된다는 걸 안다"며 "민선시장으로써 이천을 사랑하고 구석구석 보살폈던 것 처럼 유 후보가 이천시민들을 위해 더 큰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홍문종 예비후보(의정부 을)은 "아쉽게 경선에서 낙천한 예비후보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힘을 실어주고 이렇게 많은 지지자와 함께하는 유승우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된다"며 "발로 뛰는 행정과 투철한 국가관·애국심으로 가득 찬 유승우 후보야말로 이천을 지켜주고 빛낼 인물"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임창렬 전 경기도지사와 원희룡 새누리 최고위원의 축사도 이어졌다. 임 전 도지사는 "유승우 후보는 14~5년 지기로 외롭고 힘든 시기에도 변하지 않는 우정이 있는 사람"이라며 "지지한다는 말은 못하지만 웃는 얼굴로 4월 11일 만나길 기대한다"며 우회적으로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유승우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사필귀정(事必歸正), 만절필동(萬折必東)이란 말이 있듯이 5차까지 가는 공천 경선 기간동안 피 말리는 시간을 보냈으나, 정밀한 검증을 통해 오늘의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 준 이천시민의 적극적인 사랑과 성원에 감사한다 “라고 서두를 꺼낸 뒤, " 이번 총선에서 전국 최고의 득표율로 당선되어 보답하고, 이천시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유 후보는 "모름지기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감성을 겸비한 민의의 대변자가 되어야 하는 만큼, 그 동안 행정 겸험을 통해 전문적 지식과 통찰력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배웠다"며 " 헛소리를 하지 않는 일꾼으로, 막힌 곳을 시원하게 뚫어 이천의 미래를 튼튼한 반석위에 올려 놓는 화합과 소통의 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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