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신영수 기자]   오는 4월11일 총선에 출마할 민주통합당 후보를 뽑는 경선 과정에서 관광버스까지 동원해 조직선거가 진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고흥뉴스>는 13일자 보도를 통해 "현장투표가 진행된 13일 오전 관광버스와 영업용 택시가 동원되는 등 국민경선 취지와는 다르게 동원경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며 "고흥경찰서는 이 같은 동원선거의 제보를 받고 선거법 위반 여부와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 매체에 따르면 과역에서 왓다는 한 노인은 마을에서 택시를 타고 과역터미널에 가서 버스를 타고 고흥터미널에 와서 다시 택시를 타고 선관위투표장으로 왔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 찍으라고 해서 왔다. 누구라고 절대 말해서는 안된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일 마감된 모바일 경선과 이날 진행된 투표 결과는 14일 밤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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