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최가영 기자]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지난 13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박동은)와 기부 협약식을 갖고, 오는 5월 5일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 '프리 오프닝 이벤트'(예행연습)의 입장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부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프리 오프닝 이벤트'는 공식개장 1주일 전인 5월 5일 어린이날에 박람회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3,000원의 기부금만 내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선착순 11만명은 박람회의 전시관 및 문화 예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 신청은 1인당 2매 기준으로 박람회 공식홈페이지(www.expo2012.kr)를 통해 4월 1일부터 응모할 수 있으며, 신청 절차와 전시관 관람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월 말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유니세프는 '프리 오프닝 이벤트'와 관련한 홍보 및 진행에 협력할 계획이며, 기부 받은 수익금은 전 세계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영양,보건, 식수공급, 위생, 기초교육 지원 등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여수엑스포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며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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