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김용옥 기자]   지난해에 이어 국내 암각화 유적조사 결과를 담은 도록이 발간됐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 13개소 암각화 유적조사를 통해 이들 암각화의 유적현황, 도면, 사진, 발견경위 등 내용을 상세하게 담은 ‘한국의 암각화Ⅱ’ 도록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지난해 1월 ‘한국암각화(부산, 경남, 전라, 제주편)’ 도록을 발간한데 이어 또 다시 대구·경북 지역편을 발간하게 됨으로써 국내 대부분의 암각화 유적에 대한 상세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도록에 수록된 암각화 유적은 경주 안심리, 경주 석장리, 포항 인비리, 포항 칠포리, 영천 보성리, 대구 진천동, 대구 천내리, 고령 양전동, 고령 안화리, 고령 봉평리, 고령 지산동, 안동 수곡리, 영주 가흥동 유적 등 13곳이다.

특히, 도록에는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실시한 유적조사 내용뿐만 아니라 해당유적의 발견자들과 경북대학교박물관, 영남문화재연구원, 대가야박물관 등 발굴조사를 실시한 기관에 소속된 연구자들의 원고와 자료도 함께 실려 있다.

한편,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울산지역 암각화를 정밀 재조사하고 새롭게 발견된 다른 지역의 암각화를 조사해 국내 암각화유적 기초조사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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