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여수서 개막 2천여명 참가,15일까지 11종목.. 여수서 10개종목.수영은 목포서

[조은뉴스-전남] 신록의 5월에 제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지난 12일 개막,15일까지  4일간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슬로건 하에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체전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16개 시․도 2000여명이 참가해 서로의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은 지난 12일 오후 4시에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동백문화예술단 및 전남장애특수학교가 참가해 장애청소년의 도전의식을 통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및 기후보호 시범도시를 부각시키기 위해 화약류, CO2 등 사용을 배제하고 특수조명 및 레이저를 활용해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감동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참가선수단 및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국내유일의 범선인 코리아나호를 이용해 가막만을 항해하는 바다체험행사와 진남체육관 앞 광장에 요트 10척을 전시하는 요트체험관, 여수야경 유람선투어, 시티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전을 위해 여수시는 10개 경기장과 47개 숙박시설에 대해 경사로 및 각종 편의시설을 완비했으며 수화통역사 및 4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장애학생 선수와 가족들이 불편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가지와 경기장 주변을 환영 홍보물과 화려한 꽃으로 장식해 대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여수시를 찾는 임원 및 선수단과 가족, 관광객들에게 꽃과 빛의 도시 여수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제3회 전국장애학생체전도 지난해 전국체전과 더불어 성공적인 체전으로 일궈냄으로서 여수시의 위상과 행사개최 검증 능력을 대내외에 다시 한번 과시하게 될 것이 예상된다.

한편,경기 방식은 수영 등 11개 종목에 2천여명의 선수가  골볼, 보치아, 씨름, 육상, 축구, 탁구, e-스포츠, 농구,배구, 실내조정으로 여수 일원에서 수영종목은 목포에서 열린다.

시각, 청각, 지체, 지적, 뇌병변 등 5가지 장애유형별 분류와 등급별 분류를 거쳐 초․중․고등부로 나눠 기량을 겨루게 되며 경기장마다 불굴의 장애극복 의지와 도전 정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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