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9시~오후6시까지 운영...회원 1천8백여명

[조은뉴스-전남] 전남 여수시가  '신나는 장난감 나라' 무료 대여센터를 개소한 지 1년을 맞았다.

여수시는 아동의 지능발달을 높이고 부모들에게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8일 ‘신나는 장난감 나라’의 문을 열었다. 5월 현재 회원은 1천800여명.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가정 부모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시설규모는 사업비 2억을 투자해 연면적 352㎡에 놀이시설과 장난감 전시실을 갖췄다. 장난감은 1천545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용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일 한차례 셔틀버스도 운행,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설문지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회원 1인당 1점 대여에서 2점으로 확대했다.

선호하는 장난감을 구입하고 모유실을 설치하는 등 체질 개선했다.

문자서비스를 통해 1년 만기 회원들에게 재가입 할 수 있도록 홍보해 회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시민은 “요즘 같은 불경기에 장난감 구입이 힘들었는데 신나는 장난감 나라에서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무척 좋다”면서 “또 학부모들이 제안한 내용이 적극 반영되는 것도 참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신나는 장난감 나라 무료대여로 부모들에게 장난감 구입에 따른 연간비용 7억원 정도를 절감하는 경제적 이익 창출 효과를 가져왔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선호하는 장난감을 추가로 구입해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행정서비스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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