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정규5집 타이틀 곡 '가시처럼'을 발표하고 바쁘게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황규영이 현대판 춘향전, 뮤지컬 ‘향단아! 미안해’에 게스트로 깜짝 출연한다.

고전 춘향전을 코믹하게 재해석한 '향단아!  미안해'는 춘향과 몽룡이 아닌 향단과 방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젊은 세대의 사랑을 선 보인다.

황규영은 "이범학의 권유와 연기자로서의 뜻을 가지고 있는 오랜 친구 이범학과 콘서트가 아닌 뮤지컬 무대에 같은 설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해 우정출연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극중 남원경찰서장으로 각색된 ‘변학도’ 역을 맡은 이범학은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에 카메오로 출연해 이미 연기 신고식을 치렀고 연기력에 대해 좋은 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범학은 "노래를 할 때는 가수로써 연기를 할 때는 연기자로 인정받고 싶다" 밝히고 연기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향단아!  미안해'는 탤런트 김정균, 개그우먼 문영미, 서현선 등이 출연하고 '웃찾사' '웅이네' 팀까지 가세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 티켓 판매 금액 중 일부는 배우 정준호가 회장으로 있는 '사랑의 밥차'에 기부돼 소년소녀가장과 소외계층을 돕는데 쓰일 계획이다.

'향단아!  미안해'는 오는 24일 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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