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가 추석 특집으로 출연하는 새 커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결’은 오는 14일 추석 특집으로 진행되는 방송에서는 기존 알렉스-신애, 앤디-솔비, 김현중-황보,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 외에도 최진영-이현지, 마르코-손담비, 환희-화요비 세 쌍의 커플이 새롭게 등장한다.

이날 특집 방송은 1,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새 커플들이 출연하고, 2부에서는 기존 출연진들이 출연해 색 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등장하는 세 커플 중 가수 겸 배우 최진영과 ‘바나나걸’ 출신 가수 겸 탤런트 이현지가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진영은 1971년생으로 37살, 이현지는 1987년 생으로 21살이다.

추석 특집 ‘우결’ 새 커플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삼촌과 조카? 혹은 아빠와 딸?”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최진영이 동안이긴 하지만 20대 초반 이현지와 40대를 바라보는 최진영 어이없는 설정!”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진영-이현지 커플은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다. 두 사람의 모습을 화면상으로 볼 땐 워낙 최진영이 축복(?)받은 동안 얼굴이기 때문에 나이 차이가 많이 나 보이진 않는다.

최진영-이현지 커플은 가상으로 결혼하는 커플이지만 실제로 많은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는 연예인들은 수도 없이 많다. 6일 결혼한 탤런트 이창훈(42)도 16살 연하 어린 신부를 맞았으며, 같은 날 결혼한 개그맨 김학도도 11살 연하 프로 바둑기사를 신부로 맞이했다.

또 지난 2006년 결혼한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도 12살 연하 탤런트 이윤미와 결혼해 현재까지 부부싸움 한 번 하지 않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밖에도 수많은 커플들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증명 하듯 행복하게 살고 있다.

과연 최진영-이현지 커플이 16살 나이차를 극복할 수 있을까? 극복한다면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우결’ 제작진은 새 커플의 등장에 대해 추석특집 방송은 일회성이며, 방송 후 반응이 좋을 경우 기존 커플의 공석이 있을 시 공식 커플로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한국인 배우 마르코-가수 손담비 커플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주목되고 있으며, 플라이투터 스카이의 환희-엉뚱한 매력녀 가수 화요비 커플은 동갑내기 커플로 구성돼 다른 커플들과의 차별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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