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은 6일 양당 공동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101호실에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을 가졌다.

두 당은 교섭단체 대표는 공동대표체제로 하되 등록될 대표는 2008년도는 자유선진당이 맡아하고 연도별로 교대해 운영키로 합의했다. 교섭단체 이름은 당초 합의한 대로 ‘선진과 창조의 모임’으로 최종 결정됐다.

양당은 또 당초 합의된 정책공조분야에 ‘고품질의 공교육 추진’을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자유선진당은 현 원내대표인 권선택 의원을 대표로 지명했다. 양당은 이날 국회 사무처에 교섭단체 등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자유선진당-창조한국당 합의문>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은 교섭단체 공동구성에 관한 실천적 사항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 교섭단체 대표는 양당이 각자 지명하는 자당 소속 의원 2인의 공동대표로 한다. 다만 교섭단체 대표 등록은 연도별로 교대하여 각 당이 지명하는 자당 소속 의원으로 하되, 2008년도 등록은 자유선진당 소속 의원으로 한다.

2. 교섭단체의 등록 이름은 “선진과 창조의 모임”으로 정한다.

3. 양당은 각자 자당의 정체성에 입각하여 독자적으로 정당활동을 한다. 다만 교섭단체의 운영과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는 양당의 당 대표가 협의하여 조정한 결과에 따른다.

4. 양당은 이미 합의한 “대운하 저지”, “검역주권 및 국민건강 수호”, “중소기업 육성”이외에 “고품질의 공교육 추진”을 추가하여 정책공조한다.

2008. 8. 6. 자유선진당 총재 이회창 창조한국당 대표 문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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