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충남 당진과 경기 평택을 잇는 서해대교 아래 6.25때 사용하던 공군용 상공 투하탄들이 널려 있어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태안 해양경찰서는 “2일 오전 9시 10분경 서해대교 아래 준설공사장에서 6.25때 사용하던 공군용 상공 투하탄 3개를 추가로 발견해 공군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20일, 30일 길이 1m, 무게 100kg의 미공군용 투하탄이 연이어 발견된 후 지난 2일에는 앞서 발견된 것과 같은 종류의 폭탄 2개와 900kg 중형폭탄 1개 총 3개의 폭탄이 추가로 발견됐다.

2일 최초 발견된 AN-57은 신관 상태가 불안정해 수중 폭파시켰으며 폭발거리가 반경 300m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900kg 중형폭탄은 위험반경이 1200m에 달해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일대 뻘 깊이 박혀 있는 폭탄을 폭탄탐지기로도 찾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은 더 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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