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장혜영 기자] MBC 주말기획 드라마 <2009외인구단>이 주인공 4명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방영 첫 주 성공적으로 인기를 모은 <2009 외인구단>이 본격적으로 성인 분량이 시작되는 3, 4회를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까치, 엄지, 마동탁, 현지 네 주인공을 담은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강렬한 이미지와 대화체의 카피로 시선을 끈다. 투지와 열기를 지닌 최고의 강속투수이자 헌신적인 사랑의 주인공 ‘오혜성(까치)’ 역을 맡은 윤태영은 ‘고독한 까치’를 완벽하게 재현했고, 모든 남성들의 영원한 첫사랑 ‘엄지’ 역의 김민정은 원작보다 더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탄생했다.

그리고 천재 타자이자 ‘오혜성’과 승리와 사랑 모두에서 경쟁하는 ‘마동탁’ 역의 박성민은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역동적인 이미지로 표현됐다. 마지막으로 ‘엄지’ 동생 ‘현지’ 역을 맡은 송아영은 이번 포스터에서 귀엽고 깜찍한 표정과 ‘까치’를 향한 짝사랑을 표현한 카피로 신선함을 더한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 주인공들의 고유한 이미지를 담고 있어, 원작 만화와 비교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2009 외인구단>은 드라마 방영 전부터 이현세 원작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과 싱크로율 100%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1회와 2회가 방영된 현재 그 기대를 여실하게 증명했다. 각종 시청소감 게시판에 ‘정말 만화 속 주인공이 눈앞에 있는 것 같다.’라는 글들과 함께 화면 캡쳐 이미지와 원작만화 이미지를 비교하는 게시물도 여럿 눈에 띈다.

이번에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면 만화 속 장면 중에서 가장 이 포스터와 어울리는 장면을 찾기 위해 네티즌들이 더욱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MBC 주말기획 드라마 <2009외인구단>은 80년대와 90년대 대한민국 최고의 만화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을 브라운관으로 화려하게 부활시킨 드라마로 오는 5월 2일 저녁 10시 4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