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 성실하고 남을 배려하며, 감사하는 학교 만들고파”


[조은뉴스=정재성 기자]   실력 있는 학생을 육성한다. 관교여자중학교(www.gwangyo.ms.kr)가 2011년도에 중점을 둔 목표이다. 학생, 교사, 학교장이 공동 노력하여 기초와 기본이 부족한 학생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아울러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켜 환경에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 주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학생끼리의 멘토멘교육을 실시, 학습능력이 우수한 학생이 도와주는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소기의 성과도 이루어냈다. 학력평가에서 예전보다 월등한 성적향상의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최병택 교장은 부임 후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주력하였다. 그는 “학력향상과 학습동기 유발을 위해 시상을 하고,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수준별 수업과 방과 후 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기초학력이 떨어진 학생들의 성취동기 부여를 통한 맞춤형 개별학습지도를 통해 평균성적을 올리는 데 주력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교사들의 교실수업 및 평가방법의 개선노력과 교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참여, 학업성취기준 및 평가기준의 분석과 환류를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는 공정한 평가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동기유발을 자극하기 위하 다양한 시상제와 함께 학생에 대한 선생님들의 책임의식 고취에 힘쓴 것이다.

아울러 역점사업을 진행 “SAT 프로그램을 통한 수준별 학습능력 신장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영어 자기표현능력 신장, 효 실천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의 실행, 교육복지지원우선사업을 통한 교육공동체 학생 지원”등 다각적인 노력을 진행했다. 특히 최 교장이 추진한 것은 하모니를 이루며 함께 성장하는 학교분위가 핵심 키워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교직원 동호회 날을 통한 친목도모 및 공감대형성, 1:1 맞춤식 지도를 통한 수준별 소그룹 보충수업, 3학년 학생들의 스스로 조직하고 학습방법을 공유하는 토론학습 등이 그것이다.

최병택 교장은 “기초부진 제로화 협동학습 시스템은, 학습부진 학생을 위한 멘토멘 교육으로 우수한 학생 5명과 저조한 학생 5명, 팀원 6명을 그룹으로 연결, 협동학습팀을 구성하여 이들이 스스로 돕도록 함으로써, 전체 평균을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개하며, 주 5일제 수업과 맞물려 이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아울러 환경이 좋지 않은 가정의 학부모와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 이들이 서로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모임도 가지는 등 학부모 결연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학교폭력문제와 관련, 서로간에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하며, “중학교까지는 성적보다 인성교육에 치중했으면 좋겠다. 현재 줄 세우기식 학교평가로 인해 학업성적 향상에 학교들이 집중하다보니 인성교육에 소홀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올해는 학교의 교훈처럼 매사에 성실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는 학생이 되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최병택 교장의 바램은 누구나 좋아하고,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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