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능력은 기본, 인성까지 갖춘 기독교학교


[조은뉴스=정재성 기자]   개교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인천영화여자정보고등학교(www.younghwa.org / 교장 김정연 / 이하 인천영화고)는 미국인 선교사 존스여사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의해 설립한 학교로, 현재 관광경영과, e-마케팅과, 미디어디자인과 등 특색  학과의 운영을 통한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북아의 관문 인천에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을 배경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문화, 관광산업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관광특성화고로 운영 중이며, 전통을 바탕으로 하는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영화고 김정연 교장은 "특성화고에 대한 정부 방침인 '선 취업, 후 진학'이란 목표아래 현재 취업률이 40%수준이며, 학과특성상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이 많다"면서  “명문학교의 기준이 취업이나 진학에 교육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향후 취업률 70%를 목표로 산학렵력강화 및 사후관리에 치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운영이 일관성을 갖기 위해서는 정부정책에 변화가 없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교육 특별법이 제정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부 정책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는 학교 특성상, 현재 추진중인 학교운영 원칙을 지켰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현재 학교 특성상 관광과 경영을 접목하는 서비스마인드를 강화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방과 후 활동 등 자격증취득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면서 "무엇보다 학생들이 양질의 취업처로 나갈 수 있도록 실습체계를 통한 현장학습 강화 및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과거에는 형식적인 산학연계가 많아 학생들의 현장학습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지만, 작년부터 실질적인 산학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어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기업체들은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겸비에 대한 요구가 많다. 인천 영화고는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향상을 위해 1989년부터 다양한 국제교류를 시작, 일본어의 경우 이브스키상업고등학교와 오리오아이신고등학교에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영어권의 경우는 필리핀 앤더런 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 학교는 산업체 특별전형에 따라 취업이 용이한 특성화고교이지만, 국제교류가 활발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일본 오리오 아이신 경제 단기대학, 메이오대학교, 갓스이여자대학교, 앤더런 대학교와도 교류ㆍ유학을 실시하는 등 외국어교육을 중요시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김 교장은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면서  “기독교학교라는 특성상 매일 아침마다 기도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으며, 이러한 면학분위기로 지금까지 특별한 문제가 없을 만큼 학생들이 착하다"고 자랑했다. 

이어 "선생님들도 예수 그리스도 은혜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하다보니 면학분위기도 좋아 학교에 대한 외부의 인식이 매우 좋다”면서 "단순히 학업성적만 좋은 학생이 아니라, 인성을 갖춘 실력있는 학생"이라고 인천영화고 학생들을 칭찬했다.

실제 학교주변 상점을 운영하는 김모 사장은 "인천영화고 학생들은 요즘 학생들과 달리 고운말과 폭력적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면서 "학교교육이 참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미래 성장산업의 핵심으로 관광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이는 수백만대의 자동차 판매와 맞먹는 경제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 만큼 전문인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측면에서, 관광이론과 실무지식 및 어학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성과 창의력을 갖춘 관광인육성에 초점을 맞춘 영화여자정보고등학교의 역할이 사뭇 기대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