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난, 월급 받으면서 전문대학 학위취득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실업률 7.9%, 실업자 수 32만명에 달하는 청년실업자 문제가 이슈가 되면서 학생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4년 동안 비싼 등록금에 학자금대출, 졸업하면 바로 취업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 하지만 인천전문학교(학장 김진택 / www.iti.ac.kr) 학생들은 이 같은 걱정을 하지 않는다. 이미 입학과 동시에 월급을 받으면서 학비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졸업해도 직장걱정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천광역시 도화동에 위치한 인천전문학교는 제물포캠퍼스와 부평캠퍼스 2곳에 영상미디어학부, 뷰티예술학부, 산업디자인학부, 관광경영학부, 산업체 맞춤형 특별학부 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노동부승인, 교육부학점 평생교육법에 의해 운영중인 인턴전문학교는 2년제 전문대학 학사과정으로 14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이 학교가 주목을 끄는 이유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수백만원에 이르는 비싼 등록금도, 졸업 후 취업문제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바로 입학과 동시에 81개 산학협력업체로 취업이 되어 월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진택 학장은 “인천전문학교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학교로, 입학과 동시에 학교를 다니면서 현장학습이나 업체실습을 통해 월급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실무교육으로 졸업 후에도 취업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는 바로 업무적용이 가능한 학생으로, 전문학사과정이지만 기업체에서 2년 동안 실무교육 및 업무를 담당하기에 전문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학교에 다니면서 2년제 학사는 물론, 학비도 벌고 능력도 키울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김 학장은 “졸업 후에도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청년취업자수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우리 학교에도 대학 졸업생들이 재 입학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라면서 "이는 학벌위주의 진학만을 위한 교육이 과다 대학생을 만들어냈고, 중소기업의 구인문제도 동시에 발생하는 등 사회문제가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회에서 요구하는 4년재 졸업생수는 20%이지만, 실질적으로 90%가 넘는 대학 졸업생이 쏟아져 나와 청년실업난이 급증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의 지적은 한국의 교육현실이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고등교육에 치중, 실업난과 중소기업 구인난 등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졸업 후 취업 걱정 필요없는 실사구시(實事求是) 의 요람, 인천전문학교

김 학장은 "한국의 고등교육방침이 이제는 바뀔 때"라며 “특성화교육의 중요성을 인식, 최근의 실업난과 맞물려 전문학교가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은 정부의 지원이 미미하지만, 향후 적극적인 정부지원도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교육정책에 대한 변화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대 사회는 글로벌와 경제구조의 고도화로  점점 전문직에 대한 수요를 원하고 있다. 인천전문학교의 경우, 대학교육은 바로 사회진출의 기초학문은 물론 실무교육을 동시에 진행해야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인천전문학교는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적성검사를 통해 840명의 신입생을 오는 2월20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학생들의 열의와 직업에 대한 적성을 중요시하는 인천전문학교 이 산 이사장은 “학교는 학생들의 교육내실화를 위해 커리큘럼에 학사프로그램에 충실하며, 산학협약으로 인한 취업체 확보, 능력있는 교수영입에 노력하고 있다”고 경영이념을 밝혔다. 이 같은 실사구시 중심의 교육방침을 위해 학교는 전공분야 5년이상의 실무경력자 위주의 교수진을 갖추고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감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영국 버밍험대학과 학점교류에 의한 MOU를 체결, 졸업 후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해, 해외 유학의 기회는 물론 세계 최고의 뷰티교육과 호텔교육을 받을 수 도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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