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마케팅 의무화 및 사후관리지원 강화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시는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지원을 위한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을 올해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은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19회 180개사, 국제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20회 198개사, 해외바이어초청상담회 개최 9회 810개사 등 모두 48개 사업을 추진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부산경제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등 무역․통상 전문기관등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는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기업의 사전마케팅을 의무화(1개월 이상)하고, 수행기관에서는 사업 종료 후 계약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해 통상전문가를 활용한 밀착지원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무역사절단 파견’과 ‘국제전시(박람)회 참가 지원’은 1월부터 공개 모집을 통해 사업별 참가업체를 예비 선정하고, 1개월 이상 추진한 사전마케팅 실적을 확인한 후 최종 참가기업을 결정한다. 이는 참가기업의 사전준비 강화를 통해 해외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수출 초보기업에 대해서는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수행기관에서 바이어 리스트 확보 및 마케팅기법 등을 지도․지원할 예정이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로는 ‘해외 부산무역사무소 주관 무역상담회’, ‘부․울․경 공동 해외바이어초청상담회’, ‘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무역상담회’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한편, 수출상담 실적을 높이기 위해 참가기업이 원하는 바이어를 초청하는 맞춤형 해외바이어 섭외와 사전마케팅 강화 및 수행기관을 통한 수출애로상담 지원 등의 사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에서는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이외에 △KOTRA 해외무역관을 해외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지사로 활용하는 ‘해외지사화사업’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바이어와의 상거래 위험 해소를 위한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인터넷 지원 전문사이트에 기업 및 상품홍보 전자 카탈로그를 게재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촉진하는 ‘인터넷무역지원사업’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추진 시 언어 장벽으로 인한 기업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통․번역지원사업’ 등 중소기업 무역대응력 강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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