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합격자 대상 예비대학 프로그램, 방학동안 열띤 공부


[조은뉴스=권경렬 기자]   건국대가 2012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전까지 공백기를 활용해 대학 생활에 필요한 영어와 이공계 기초과학 과목을 미리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예비 신입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국대는 올해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합격한 고교생들이 대학 입학 전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해 기초 학력을 높여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신입생 입학전 예비대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일종의 ‘입학전후 지속관리 프로그램’(추수(追隨) 교육 프로그램)의 일종인 예비대학 프로그램은 입학사정관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학업능력을 진단한 후 학업 적응력과 학업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 ‘실용영어 (English Intensive Course)’와 ‘이공계열 학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각각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 신입생들에게는 교재비를 제외한 수강료 전액을 학교가 지원하고 있다.

건국대 실용영어(English Intensive Course) 프로그램에는 합격자 가운데 참가를 희망한 예비 신입생 100여 명이 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소그룹으로 12개반으로 나눠 3주간 원어민 교수로부터 말하기와 쓰기 등 실용영어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다.

이공계열 학업 능력 향상 프로그램에는 이공계 합격생 가운데 희망 학생 6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학, 물리, 화학 과목을 중심으로 자신의 수준에 맞게 매일 6시간씩 전공 교수진들로부터 기초과학 분야 실력 향상 수업을 미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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