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성제 기자] 국내 최초의 IPTV 드라마 '미스터리 형사‘가 지난 26일 폐막한 제42회 미국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리브나인은 27일 “지난해 11월 KT QOOK TV에서 첫 방영된 ‘미스터리 형사’가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 부문 중 하나인 TV 드라마 시리즈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2008년 SBS '쩐의 전쟁’에 이어 ‘미스터리 형사’가 이 부문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

박은혜, 이태곤, 이원종 등이 출연한 ‘미스터리 형사’는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연출력으로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기획력과 작품성을 갖췄다는 호평을 받을 바 있다.

또한 QOOK TV를 통해 시청자가 리모콘으로 여러 가지 결말 중 원하는 결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뉴미디어 양방향 드라마를 국내 최초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은 작품.
올리브나인 고대화 대표는 “탁월한 작품성과 더불어 세계 최초로 시도한 ‘다중 결말 시스템’에 심사 위원단의 많은 관심과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제적인 페스티벌에서 QOOK TV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한 의미 있는 성과이며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수출 협상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했다.

특히, 국내 드라마 제작사 최초로 올리브나인 출품작이 이 대회 TV부문 첫 수상과 동시에 ‘대상’을 영예를 안은 것이다.
‘최초’라는 타이틀을 연이어 만들어 가는 ‘미스터리 형사’. 이 때문에 방송계 일각에서는 ‘미스터리 형사’를 한국 드라마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수작 중 하나라고 평가하고 있다.

뉴욕, 반프 TV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지역 3대 TV페스티벌로 꼽히는 휴스턴 국제필름페스티벌은 지난 제41회 경우 37개국에서 4,500여 편의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등이 출품돼 각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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