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발표한 1월 셋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조은뉴스=권경렬 기자]   지난 15일 열린 전당대회를 통해 한명숙 총리를 당 대표로 선출한 민주통합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39.7%P 를 기록해 한나라당 지지율에 비해 10%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1월 셋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39.7%에 이어 한나라당 29.1%, 통합진보당 3.6%, 자유선진당이 1.9%, 진보신당이 1.1% 순이었다. 이명박 정부 들어 민주통합당이 한나라당을 10%p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자간 구도 대선지지율은 박근혜 28.8%, 안철수 28.1%, 문재인 15.3%, 손학규 3.2%, 유시민 3.1%, 김문수 3.0%, 정동영 2.7%, 이회창 2.4%, 정몽준 2.3%, 정운찬 1.5%, 박세일 1.2%, 정세균 0.8% 순이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안철수 원장 간의 대선지지율은 각각 34.9%와 56.4%를 기록해, 격차는 21.5%p로 더 벌어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7.3%로 0.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차기 대선 지지율은 오세훈 11.7%로 1위를 유지했고, 이어 나경원 10.3%, 김두관 7.7%, 안희정 5.9%, 이정희 5.6%, 노회찬 4.9%, 송영길 4.2%, 원희룡 4.2%, 남경필 3.8%, 이광재 3.5%, 권영세, 심상정 각각 2.9%로 순이었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3,750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3천명, 휴대전화 750명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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