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하와 더불어 장학금 40억 이상 확보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는 1월 20일(금) 제7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2학년도 등록금 2%인하로 최종 결정했다.

또한 고려대는 등록금 2%인하와 함께 장학금 40억 원 이상을 확보하여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등록금을 더욱 낮출 계획이다.

이는 학교와 학생이 합의하여 등록금을 인하한 좋은 사례로 고려대는 장학금 확보를 위하여 교수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캠페인을 전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등록금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김동원 고려대 기획예산처장은 "7차에 걸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면서 양 측의 의견을 서로 존중하며 소통하고자 했다. 회의가 길어지면서 양측의 의견차가 점점 좁혀졌고 2%인하와 함께 교내외 장학금을 대폭 확충한다는 의견에 도달하게 됐다. 학교발전을 위하여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교직원들이 고통을 분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산 절약 등을 통해 등록금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방향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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