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김윤옥 여사는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시립 노숙인복지시설 `보현의 집'을 찾아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를 했다.

`보현의 집'은 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시설로, 김윤옥 여사는 지난 2006년 4월부터 1년 6개월간 매달 방문해 배식봉사를 해왔다.

김 여사는 이날 송해, 강부자, 김민종씨 등 그동안 봉사활동을 같이했던 연예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노숙자들에게 밥, 된장국, 불고기, 도토리묵, 야채무침 등을 직접 배식했으며,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배식봉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다"면서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격려했다.

김윤옥 여사는 과거 다일공동체의 `밥퍼'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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