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조은뉴스=박삼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안강 장날인 1월 19일 경주시내 주부 80명과 이상효 경상북도의회 의장, 도의원, 의회사무처공무원 60여명은 홍보용 어깨띠를 두르고 안강시장을 누비면서 대대적인 고객몰이에 나섰다.

이처럼 공직자들이 직접 대대적인 고객몰이에 나선 것은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경쟁 및 전자상거래 등으로 인한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갈수록 심각한 경영난을 조금이라도 해소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때문이다.

설 명절 제수용품 장보기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보다 20∼30% 가량 더 저렴하고, 신선한 우리 농수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경주시에서 운영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지역별 특산품이 생산되는 시기에 맞추어 전통시장에서 장도 보고 인근 지역의 문화 유적지도 둘러보는 '1일 장보기 및 관광 마케팅 상품'으로써 시내 주부를 대상으로 10개 전통시장에 대해 년10회 장보기투어차량 지원과 함께 주변 문화유적 탐방, 특산품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알찬 일정을 마련함으로써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상효 도의회 의장과 장보기에 나선 공무원들은 전통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면서 노점상과 시장 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격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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