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내 친구의 사생활' 동반 출연 화제

10월 9일 개봉을 앞둔 <내 친구의 사생활>에서 그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된다. 멕 라이언과 아네트 베닝 두 여배우의 최초의 동반 출연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멕 라이언은 자타공인 로맨틱 코미디의 영원한 여왕. <해리가 셀리를 만났을 때>를 시작으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유브 갓 메일><프렌치 키스> 등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격인 작품들을 모두 섭렵했다. 입 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귀여운 미소가 특징인 천진한 표정으로 남녀불문 최고의 사랑을 받은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미소로 팬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러브 어페어><대통령의 여인><벅시> 등 멜로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한 아네트 베닝.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뭇 남성들의 가슴을 불태웠던 그녀가 이번에는 여성잡지 편집장 역을 맡아 여전히 세련되면서도 당당한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멕 라이언이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고 단번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내 친구의 사생활>은 바람난 남편 때문에 사생활이 공개될 위기에 처한 여자(멕 라이언)와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 친구(아네트 베닝)의 우정과 질투, 위로와 폭로 사이를 오가는 소문에 죽고 사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멕 라이언과 아네트 베닝은 각각 안정된 결혼생활을 누리는 여자와 일에서 성공한 여자로 등장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귀엽거나 혹은 세련된 그녀들의 모습은 변함 없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여배우뿐만 아니라 <내 친구의 사생활>에는 <Mr. 히치-당신을 위한 데이트코치><고스트 라이더> 섹시 스타 에바 멘데스, <할리우드 엔딩> 데브라 메싱, <매트릭스> 제이다 핀켓 스미스 등 쟁쟁한 여배우들이 주축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러브 스토리> 켄디스 버겐, <조강지처 클럽> 베트 미들러, <내일을 향해 쏴라> 클로리스 리치먼, <스타워즈> 캐리 피셔 등 전설적인 베테랑 여배우들이 합류, 화려한 출연진을 형성했다.

‘머피 브라운 신드롬’을 일으키며 최고의 화제를 모은 시트콤의 효시 <머피 브라운>으로 에미상을 휩쓴 다이앤 잉글리쉬가 감독과 각본을 맡아 고상함으로 포장한 내숭과 우정을 가장한 미묘한 질투 속 남자들은 죽었다 깨도 모르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올 가을, 여자 속을 꿰뚫는 완전공감 로맨틱 코미디 <내 친구의 사생활>은 오는 10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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