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의 패러다임, 배우고 체험하는 여행

[조은뉴스=유정호 기자]   수학여행은 놀러가는 것이 아니라 교육의 한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2년 ‘내나라여행박람회’에서 새로운 테마형 체험 수학여행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바로 ‘리더십 버스’가 그것으로, 안성시, 한국리더십센터, 한국러닝리조트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안성시티투어를 담당하는 로망스투어(www.romancetour.co.kr)가 주관하는 여행상품으로 기존 수학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왕따’문제 등 학생문제가 심심찮게 뉴스에 보도되고 있어 이번 상품이 더욱 주목을 끄는 것이다. 이는 학생들이 그만큼 소심하고 약해졌다는 것으로, 로망스투어가 발표한 이번 ‘리더십 여행’도 바로 요즘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으로 여겨지고 있다. 리더십 여행은 여행을 하면서 리더십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측면과 안성시와 제휴, 세계무형문화유산인 남사당 놀이공연과 체험, 안성 유적지 등 전통문화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리더십 버스’를 기획한 로망스투어는 “대한민국 청소년의 위대한 성공을 돕는다는 사명감으로, 그동안 일부 학교만 실시했던 ‘성공하는 10대의 7가지 습관’의 리더십교육을 여행에 접목,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개발배경을 소개했다. 또한 “안성시만 유일하게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수학여행 프로그램으로 추가적으로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과 연계된 수학여행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 밝혀, 배움과 체험이 있는 수학여행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기도 하고 있다.

안성에 있는 한국리더십센터에서 교육하는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은 적극성과 목표세우기, 시간관리, 상호이익, 이해심, 시너지, 자기관리에 관한 프로그램으로 학생은 물론 선생님과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교육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만나는 ‘행복한 여행’, 꿈을 실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꿈 달성 여행’, 좋은 습관 및 성품의 변화를 배우는 ‘자기혁신 여행’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하고 있다. 또한 세계문화유산을 체험하는 ‘문화 탐방여행’과 안성에서 해외 50개국을 여행하는 ‘세계 민속문화 탐방여행’도 함께 진행될 예정을 있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이 가능할 듯싶다.

한편, 이번 ‘리더십 버스’는 수학여행, 2박3일, 1박2일 코스, 당일 여행 등 다양하게 편성되어 있어, 방학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좋은 전인교육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