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용필 기자] 배우 박용하의 컴백작인 KBS2 TV드라마 <남자이야기> 제작발표회가 3월3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은 개그맨 박수홍의 사회로 스페셜 영상 공개, 감독・배우 인사말, 기자간담회,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됐다.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를 집필한 송지나 작가의 대한민국 3부작의 완결판 <남자이야기>의 화려하고 긴박감 넘치는 영상공개 후, 윤성식PD를 비롯 주연배우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 이필립, 박기웅, 김뢰하, 한여운 등 인기스타들이 등장, KBS Japan의 공식 초청을 통한 일본 현지 기자단 30여명과 한국매체의 뜨거운 취재열기속에 배우들의 재치넘치는 입담이 시작되었다.

세상과 돈에 관심 없이 살다 한 순간 모든 것을 잃고, 살인미수죄로 교도소에 들어간 김신역을 맡은 박용하는“남자배우로서 김강우가 많은 악역 채도우란 캐릭터가 더 욕심이 났다” “박시연과의 베드신, 조명과 카메라 테크닉으로 커버했다. 몸짱 수준이 아니니 몸짱이라는 단어는 삼가해달라” “김신의 거친 면이 좋았다. 연기자의 입장에서는 굳이 연출을 하지 않아도 되는 역할을 맡는 게 쉽다. 평소 입도 좀 거친편이다. 내 이미지와 맞아떨어지지 않을 것 같지만 실제로 비슷한 면이 많아 그걸 끌어내려고 한다"고 밝히는 등 솔직 담백한 이야기로 취재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신(박용하 분)의 사랑하는 연인 서경아 역의 박시연은 “드라마 제목이‘남자이야기'라 불만이 없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남자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여자 이야기이기 때문에 불만없다"는 위트있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터프하고 강인한 모습으로 변신한 박용하, 냉철한 천재로 분해 남성적 매력을 아낌없이 선보일 김강우 그리고 무심한 듯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낼 박시연까지 작품의 기대를 한층 증폭시키고 있는 <남자이야기>는 모두가 돈이 많은 것이 잘사는 것이라 믿고 있는 듯한 요즈음 과연 경제의 성공이 삶의 성공인가에 대하여 4월6일 전파를 통해 세상을 향한 선전포고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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