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김용옥 기자]   대전시는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훈훈한 정을 나누며 화목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설 명절맞이 어려운 이웃 위문’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2만 4896세대(4만 3824명)과 사회복지시설 143곳(6229명) 생활자 등 총 5만여 명을 대상으로 대전시와 각구 간부공무원 등이 방문해 5억 60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위문품은 쪽방생활자 및 독거노인, 한 부모가정 등에게는 전통시장 상품권 또는 농협상품권이 전달되고, 복지시설에는 선호도에 따라 쇠고기 및 과일, 문화상품권 등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대전시 복지만두레는 실제 도움이 필요한 차 상위계층의 어려운 이웃 7835세대에 1억 7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 없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종준 대전시 복지정책과장은“우리민족은 예로부터 어려움에 처할수록 서로 도움을 주고 정을 나누는 고유한 미풍양속을 이어왔다”라며“뜻있는 많은 시민들이 애정을 갖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공동체를 만드는데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염홍철 대전시장은 오는 20일 관저동, 복수동 일대 다문화가정 및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만두레 회원 등 봉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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