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박용섭 기자]   충주시는 지역특성과 어우러지고 차별화된 구간별 길의 명칭을 사용키로 했다.

시는 먼저 금릉초등학교에서 용탄 사래실 마을을 지나 댐 잔디광장에 이르는 풍경길 1코스 ‘사색의 길’은 400여년 된 느티나무와 정자, 성황당이 있어 고향마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사래실 가는길”로 변경했다.

또 마즈막재에서 충주댐을 지나 선착장에 이르는 ‘충주호 명품길’은 탁 트인 충주호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볼 수 있어 ‘충주호 해맞이길’로 변경 사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길의 특성과 마을을 연계해 부르기 쉽고 기억에 남는 이름으로 정하기 위해 제안된 길 명칭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 시는 충주 풍경길을 지난해 구간별로 1코스 사래실 가는 길과 2코스 비내길, 3코스 새재 넘어 소조령길을 조성했다. 또한 시민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가로 충주호 종댕이길과 중원문화길, 남벌길 등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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