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학자금 성적기준 B학점에서 C학점으로 완화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김용옥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하여 정부예산 674억원을 추가 지원하여, 2012학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 금리를 3.9%로 낮추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11-1학기 학자금대출 금리 4.9% 대비 1%p 인하한 금리로서, 전년도 물가상승률이 4.0%임을 감안할 경우 실질금리는 거의 제로에 가까운 수준이다.

* 금리변동 : (’09-1)7.3% → (‘10-1)5.7% → (‘11-1)4.9% → (‘12-1)3.9%

또한, 2012년부터 든든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재학생 성적기준을 B0→ C0학점으로 낮추고 복잡했던 신입생 성적기준도 대폭 완화하여, 일하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든든학자금 대출 대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개선을 하였다.

아울러, 금년 1월 1일부터 든든학자금 대출자의 군복무 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에 대해 모든 군복무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 대상자 : ‘병역법’에 따른 징집 또는 소집, 지원에 의한 입영자(현역, 공익요원, 전·의경 등)

한편, 일반상환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들이 대출 미상환으로 인한 신용상 불이익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체자 및 신용유의자를 위한 제도개선이 이루어진다.

대학생들이 졸업 후 긴급한 사정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 2년까지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는 일반상환학자금 특별상환유예제도를 ‘12년 1학기부터 신청에 의해 실시할 예정이다.

소득8~10분위 ‘다자녀가구 셋째’ 이후의 든든학자금 생활비대출*을 ‘일반상환학자금 상환방식’ → ‘취업 후 상환방식’으로 변경하여 원천적으로 신용유의자 발생이 방지되도록 하였다.

* 소득8~10분위 ‘다자녀가구 셋째’ 이후는 든든학자금(ICL) 학자금 및 생활비 대출 가능

한국장학재단은 1월 11일(수)부터 3월 26일(월)까지 학자금대출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든든학자금’ 및 ‘일반상환학자금’을 신청 접수 및 대출을 시작한다. 

특히 신입생의 경우, 이미 등록금을 납부한 경우라도 ‘기등록자대출’을 통해 학자금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9.6일에 발표한 대출제한 대학*(17개교)의 1학년 신입생은 대학의 평가결과에 따라 등록금의 일부대출이 제한되며, ‘10년 및 ’11년 연속으로 대출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의 경우는 2012학년도 2학년생에게도 대출제한이 적용된다.(첨부2 참조)

* 제한대출그룹(13개교)은 등록금의 70%, 최소대출그룹(4개교)은 등록금의 30%까지만 대출 가능

학자금대출 신청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여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학자금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및 장학서비스센터(1666-51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각 대학(원)에서, 가급적 등록기간을 등록금 대출기간(예시, 1학기 1.11~3.26, 2학기 7.6~11.25)과 맞추어 학생들이 등록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생들은, 연락처(주소 및 전화번호)변경이 있는 경우 즉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등록하여 연체 등의 공지내용이 잘 전달되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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