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지현 기자]   배우 주지훈이 뮤지컬 '닥터지바고'에서 전격 하차했다.

주지훈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9일 "주지훈이 제대 이후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작품을 준비중이었다"며 "그러나 쉴 틈 없이 연습을 진행하다 보니 성대에 무리가 갔고 성대 결절 치료와 연습을 병행해 오던 중 최근 의료진로부터 더 이상의 연습 진행을 무리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지훈은 연습 지속에 대한 의지가 강경했으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주지훈의 활동에 관심 가져 주셨던 많은 분들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노벨 문학상에 빛나는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홍광호 외에도 김지우, 전미도, 강픽석, 최현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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