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현종 기자] SBS 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OST 6곡이 지난 17일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난 2000년 대히트를 친 국민 가수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가 새로운 느낌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공개돼 제2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흥행 돌풍을 예고한 것.

태진아는 지난 2월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사랑은 아무나 하나’ 제작 발표회장에 참석해 원곡을 직접 부르며 이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이 밖에도 이 드라마에서 가수 지망생으로 생애 첫 연기에 도전한 테이(Tei)의 ‘멋진 인생’과 녹색지대 출신 권성국의 ‘널 보낸다’ 등 부드럽고 감미로운 발라드 풍의 곡들이 극중 분위기와 어울려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번 OST에서 가장 밝고 빠른 곡 중 하나인 ‘흔들어주세요’는 북한 출신 5인조 여성그룹 달래음악단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 곡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만 들으면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쉬운 멜로디와 재미난 가사가 이 노래 포인트.

KT QOOK TV ‘U 스타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신예 노지훈은 ‘사랑은 없다’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하게 된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의 OST는 드라마 ‘주몽’, ‘옥탑방고양이’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 OST를 담당한 임하영 음악 감독이 총 지휘를 맡았다.

지수원, 유호정, 한고은, 송화령 등이 출연해 네 자매의 사랑 이야기와 현실에서 부딪치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그린 SBS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매주 토,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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