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펠러 방식을 이용한 악취방지용 덮개

[(대전)조은뉴스=허담 기자]   대전광역시 선화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 씨는 "식당입구에 하수관이 있어 냄새가 올라와 장판조각으로 덮어놓고 비가 오면 열고 닫고 했었는데, 프로펠러식 하수관 덮개를 설치하고 나서는 냄새도 없고 빗물 걱정이 없어 아주 좋다"며, 무상으로 설치해준 중구청 관계자에 감사를 표했다.

프로펠러 방식을 이용한 악취방지용 덮개는 대전시 테크노파크에서 2011년도 녹색성장산업 시장 실증화 사업의 일환으로 (주)콘텐츠뱅크(대표 이지연)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대전 중구청 건설과 박정민 씨(하수계)가 적극적인 유치를 추진하여 관내에서 유동인구가 많고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는 은행동, 선화동, 석교동, 문창동, 문화동, 태평동에 1,000여개를 설치하였다.

프로펠러형 악취방지용 덮개의 개발과  설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변승환박사는 "평상시에는 냄새를 완전히 막고 빗물이 들어가면 자동으로 열리는 장치"라며 올해 처음으로 대전 중구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단계적으로 설치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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