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박용섭 기자]   양파선별기가 도입되어 상품가격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구좌지역 만생양파의 출하시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어 양파선별기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실제로 동부지역은 만생양파 주산단지로 일시 수확된 양파를 모든 작업이 인력으로 선별, 포장하여 노동력 확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인건비 등 경영비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인력 선별시 비 규격품이 30%까지 혼입되는 등 정밀한 선별이 되지 않아 도매시장에서 경락 가격하락으로 이어지고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지는 등 출하방법 개선이 늘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양파 선별기 도입으로 수확 후 철저한 선별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과 수출 및 국내 출하기 분산을 통한 가격 안정으로 농가소득 증대 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파 선별기는 지난 2010년 양파 출하조절용 저장고 시설 시범사업 추진시 양파 선별기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자부담 포함 28,600천원을 투입하여 올레참조은양파영농조합법인(대표 오미녀)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선별기의 특징은 컨베이어 벨트에 따라 양파를 자동 이송하면서 무게에 따라 선별되는 '중량식 선별기'로 모두 7단계로 구분 선별하고  1.5㎏~20㎏까지 망사포장이 가능하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내년까지 양파 선별기 효과분석을 철저히 하여 만생양파 주단단지에 선별기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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