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2명 중 민주당 67명, 한나라당 20명,무소속 16명 順

[조은뉴스=권경렬 기자]   중앙선관위 자료에 의하면 20일 현재, 2012년 4월 11일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특별시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총 122명이다.

소속 정당 별로 보면 민주당이 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나라당이 20명, 무소속 16명, 통합진보당 11명, 진보선택당과 자유선진당 각 2명 기타 4명 순이었다.


연령 별로는 30대 3명, 40대 44명, 50대 57명, 60대 13명, 70대 2명, 80대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최고령자로는 28년생인 무소속 박의정 예비후보로 은평구 을에 출마했으며 현재 6.25참전 국가 유공자 미주총연합회 대표이다. 최 연소자로는 74년생 통합진보당 남희정 성동을 예비후보로 두 사람의 연령차는 46살이다.

최고령자 28년생 83세, 은평구 을  무소속 박의정 예비후보

 

학력 별로는 90%이상이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이었으며 대학원 석사이상이 52%를 상회했다. 전체122명 예비후보자 중, 여성 예비후보자는 11명으로 9%에 지나지 않았다.

특히, 18대 현역 의원들의 경우 민주당 최규식 의원, 김진애 의원, 미래희망연대 김혜성 의원 3명뿐이었으며, 이는 여야를 막론하고 당의 개혁과 재창당, 통합 등 불투명한 정치 행보를 좀더 관측하며 유ㆍ불리를 좀더 파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8대 국회를 포함해 국회의원을 역임한 예비후보자는 23명으로 19% 였다. 5명 중 1명 꼴인 셈이다. 그리고 23명 중에서 19명은 민주당  국회의원 출신들로, 주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하고 와신상담해왔던 인물들이다.

국회의원 역임 예비후보자 23명 중 19명은 민주당 출신

국회 부의장을 지낸 민주당 중랑구 을 김덕규 전 의원을 비롯해 성동구 갑 최재천, 성동구 을 임종석, 동대문 을 민병두, 성북구 갑 유승희, 성북구 을 신계륜, 성북구 갑 오영식, 노원구 갑 정봉주, 노원구 을 우원식, 은평구 을 송미화, 서대문구 갑 우상호, 마포구 갑 노웅래, 마포구 을 정청래, 강서구 을 김성호, 금천구 이목희, 영등포구 갑 김영주, 영등포구 을 이경숙, 관악구 갑 유기호, 강동구 을 심재권 전 의원 등이다.

그러나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을 벼랑으로 몰아세우며 압승했던 한나라당의 경우 처럼 소위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공식은 통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18대 선거는 데스크탑에 의존한 인터넷 기반의 선거였다면, 19대는 스마트폰에 기반한 SNS, 1인미디어 시대의 선거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경우 특히 20-40세대가 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소통 중심의 ‘마중물’ 선거전략 없이, 구태에 익숙한 선거 전략과 공약 앞세우기를 펼친다면, 정당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유권자이 야당이라 해서 표를 줄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10.26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표심이기도 했다.

민주당 외에는 노원구 병에 도전하는 통합진보당 노회찬 전 의원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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