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장영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전통사찰 화재 및 도난 등의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12년부터 방재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조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통사찰이 대부분 목조건물로서 화재에 취약할 뿐 아니라 도난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국고지원계획을 확정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방재시스템은 사후 대처형식이 아닌 사전에 재난을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전기화재 예측시스템과 지능형통합관제시스템으로 구축하게 된다.

제주도는 주요종단과의 협의를 거쳐 12월중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상사찰을 확정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도내 전통사찰에 방재시스템이 구축이 완료되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전통사찰을 보존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됨은 물론 사찰에 대한 보존의식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전통사찰은 관음사를 비롯한 12개이며 종단별로는 조계종단 사찰이 10개소, 태고종 2개소로 각각 지정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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